김정일 실체 고발 ‘김정일리아’ 서울서 무료 상영

탈북자들이 북한실체를 고발한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김정일리아’가 오는 29일 서울에서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김정일리아’는 ‘김정일花’의 영문 이름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베고니아’의 한 품종이다. 1988년 김정일 생일에 일본 식물학자 가모 모토테루(加茂元照)가 품종을 개량한 ‘베고니아’를 김정일에게 선물했고, 북한에서는 이를 김정일 우상花로 삼은 것이다.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이 같은 김정일 우상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미국의 여성 감독 N.C. 하이킨이 제작한 ‘김정일리아’는 13인의 탈북자들이 북한 수용소 실태와 굶주림, 표현이 억압된 북한사회 전반에 대해 증언을 하는 장면과 정치적 목적으로 제작된 공연영상 등이 함께 구성된 다큐멘터리이다.


13인의 탈북자들 가운데에는 강철환 북한민주화전략센터 대표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 한국사회에서 북한민주화 운동에 힘쓰고 있는 탈북자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다큐멘터리 속 인터뷰를 통해 정치범 수용소의 잔혹성을 폭로했다.


‘김정일리아’는 ‘북한정의연대’ 주최로 오는 29일 오후 6시 광화문 일민미술관 5층 대강당에서 무료상영될 예정이며 상영이 끝난 후에는 김상헌 북한인권국제활동가연대 대표와 피터 정 북한 정의연대 대표와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정일리아’는 2009년 선 댄스 영화제 공식 선정작으로 뽑힌데 이어 2009년 유럽의회에서 상영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다. 현재 유튜브에 게재돼 있는 예고편은 1만 6천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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