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신포향주철공장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설비 현대화 공사가 완료된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락원기계연합기업소 신포향주철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총 건평이 7천800여 ㎡에 달하는 신포향주철공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모든 생산 공정을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는 현대식 주물공장”이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최첨단 설비가 갖춰진 일관생산공정과 생산제품, 청결한 작업장 환경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고도로 자동화된 세계적 수준의 주물생산기지가 꾸려진 결과 노동자들이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해방될 수 있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공장이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다른 공장.기업소들의 주문을 받아 주물품을 생산해야 되며, 특히 주물생산을 전문화해야 제품의 질도 높아지고 낭비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김평해 평북도당 책임비서, 박경삼 평북도 인민위원장, 도와 기업소 간부들이 수행했다.

한편 신포향은 6.25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2년 6월 락원기계제작소(현 락원기계연합기업소) 주물직장에서 일했던 여성 노동자였다.

신포향은 당시 김일성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세포총회에서 김 주석이 전후 복구문제를 걱정하자 “너무 근심하지 말라”며 강한 자신감과 결연한 의지를 표시한 여성당원으로, 훗날 김 주석은 “일생을 통해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북한당국은 신포향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그가 속해있던 주물직장을 신포향주물직장(현 주물공장)으로 명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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