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신의주에 없는 듯

▲ 김정일 러시아를 방문했을때 이용한 전용열차 ⓒ연합

중국 방문설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재 북한의 신의주에 머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방이 주목된다.

중국 단둥(丹東)의 한 소식통은 5일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신의주를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이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이 신의주 인근에 있는 구성공작기계공장과 구성닭공장을 시찰한 날짜는 2일로, 김 위원장이 이날 밤 신의주에서 1박을 한 뒤 다음날인 3일 평양으로 돌아갔거나 다른 행선지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의 산업현장 시찰을 전후로 신의주로 들어가는 모든 도로에 대해 차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또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시찰에서 이용한 교통편이 특별열차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한 대북소식통은 “류샤오밍(劉曉明) 신임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이번주초 평양에 부임할 예정인 점을 감안해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되돌아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한 외교소식통도 “김 위원장의 방중을 위한 북한과 중국의 사전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로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단둥의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의 탑승 여부와 관계없이 신의주에서 압록강철교를 건너 단둥으로 넘어온 특별열차를 아직 목격하지 못했으며, 방중을 암시하는 징후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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