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선군정치 도운 DJ는 입다물라”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 ⓒ연합뉴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한문제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이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도운 김 전 대통령은 침묵하라”며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을 가져봤자 미국 앞에서는 어린애 장난감”이라면서 “미국 네오콘들은 북핵을 겁내지도 않으면서 중국을 겨냥한 군비 확장의 명분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17일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북핵과 미사일 위기의 원인은 김 전 대통령과 햇볕정책”이라면서 “그런 그가 지금 누구를 탓하고, 어디에 책임을 전가하는가”며 비난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하자며 10억(?)불을 바쳐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만드는데 쓰게 했다”면서 “쌀 70만톤과 비료 100만톤을 보내 결국 선군정치를 도움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의 의도대로 따라가다가 나라의 안보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사람이 무슨 염치로 북을 두둔하고, 정상회담을 말하는가”라며 “이번에는 또 얼마를 바치고, 북에 사정하며 매달리란 말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친북좌파 3기 집권을 직접 진두지휘해서라도 끝내 이 나라를 통째로 북에 넘길 생각인가”라면서 “그의 의도대로 미군이 떠나면 결국 남한 내 김정일 세력이 판을 치게 되고,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이 이 나라를 손쉽게 접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전직 대통령이라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없애고, 북한의 민주화와 남한 접수 야욕을 버리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면서 “실패를 말하기 부끄러우면 침묵하라”고 질타했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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