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생일’ 개성공단ㆍ판문점채널 이틀 휴무

개성공단과 판문점 적십자채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에 따른 북측의 휴무로 이틀간 쉰다고 통일부가 16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이날부터 김 위원장 생일을 맞아 이틀간 쉰다면서 개성공단과 판문점 적십자채널도 17일까지 공식 휴무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하자며 제의한 20일 적십자 실무접촉 성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도 판문점 적십자채널은 열지 않기 때문이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14일 적십자 실무접촉 제안을 담은 통지문을 이날 오전 현재까지 수령하지 않고 있다. 북측 판문점 연락관은 “상부에서 지시가 없다”는 답변만 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휴무일에도 판문점 적십자채널의 북측 당직자가 비상대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의 태도로 볼 때 북측이 당장 통지문을 받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남북이 시급히 풀어야 할 민족적 책무”라면서 “북측이 진지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호응해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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