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생일맞아 北주재 대사관 연회 잇달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16)을 맞아 북한 주재 각국 대사관들이 연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생일이 65회로 북한에서는 모든 기념일의 5주년과 10주년을 ’꺾어지는 해’로 성대히 기념하는 풍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평양에 부임한 발레리 수히닌 러시아대사는 12일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림경만 무역상,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 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관에서 연회를 개최했다.

수히닌 대사는 연설을 통해 “김정일 동지는 탁월한 정치활동가로, 조선의 당과 군대, 인민의 령도자로, 러시아 인민의 친근한 벗으로 러시아 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외교적 수사로 김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했다.

양형섭 부위원장은 답사에서 “조(북).러 친선협조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러시아에서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안정과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양국관계를 강조했다.

이날 나미니 미안지 이란 대사와 북한 주재 이집트 대사관의 무관도 대사관에서 연회를 열고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했다.

앞서 10일 루벤 페레스 발데스 북한 주재 쿠바대사도 연회를 열고 “지난 해는 두 나라 사이의 협조가 확대되고 모든 분야에 걸쳐 쌍무관계가 높은 수준에 이른 뜻 깊은 한 해였다”며 “두 나라 영도자들과 인민들 사이에 존재하는 형제적 연대성의 과시”라고 양국간 형제애를 강조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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