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비자금 관리자 “금강산관광 지켜달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철 스위스 주재 북한대사가 19일 우리 여당 국회의원들을 만나 남한 정부가 금강산관광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사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제네바를 방문한 우리 국회의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금강산관광과 관련해 남한 정부에 중단하라고 어떻게 간섭할 수가 있느냐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사는 우리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기도 하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가진 이 회동에는 우리측에서 김혁규·신중식·윤원호 의원이, 북측에서는 이 대사와 수행원 2명이 각각 참석했다./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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