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베트남 방문시 기차로 중국 경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하게될 경우 기차로 중국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중국 고위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신문신보(新聞晨報)는 올들어 활기를 띠고 있는 북한의 외교적 성과 가운데 하나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여부가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금까지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2000년 이래 4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하지만 모든 방문이 ‘비공식 방문’이었으며 방문일자와 행선지 등은 베일에 감춰졌다.

장롄구이(張璉괴<王+鬼>)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답방초청을 수락했다고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으나 김 위원장이 실제로 갈 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김영일 북한 내각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한 것이 김 위원장의 방문을 위한 사전답사일 수 있지만 김 위원장의 베트남 답방을 대신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답방하게될 경우 가장 가능성있는 교통수단은 기차가 될 것이며 중국을 경유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김일성 주석이 1958년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중국을 경유했으며 중국 지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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