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북 러 합창단 공연 관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북 중인 러시아 국립아카데미 민속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알렉산드라 베르마코바 합창단 단장과 발레리 수히닌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극장에 도착해 이 합창단의 방북을 환영하고 단원들의 공연에 사의를 표하면서 그들과 대화도 나눴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 관람 후에는 예술인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하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9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무용 ’저녁과 야밤 삼경에’, 합창 ’어머니 로씨야(러시아)’ 등 다채로운 종목을 올렸고, “러시아 인민의 조국애와 낙천적인 생활 모습을 높은 예술적 형상으로 생동감 있게 잘 보여줬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기남 노동당 비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현철해.리명수 군 대장, 군 장병들. 군과 사회의 창작가.예술인들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 날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방북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을 면담했으며, 평안북도 신의주에 있는 ’9월제철종합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중앙통신이 지난 15일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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