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러-방중 직후 김정은과 희천발전소 시찰

김정일이 러시아, 중국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환한 직후 후계자인 김정은과 함께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동지께서는 외국방문을 마치고 조국에 돌아오시는 길로 희천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인민들과 뜻깊은 상봉을 하시었다”고 밝혔다.


김정일은 지난 5월 말에도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김정은과 함께 희천발전소를 현지지도 했었다.


김 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전천-용림언제(댐) 도로를 따라 희천1호발전소 용림언제에서 발전소 건설과 전천-용림언제 도로건설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건설장을 여러 곳 돌아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는 수력발전소 건설은 어버이수령 김일성동지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며 전기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강성국가 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선차적인 과업이라고 지적했다”며 “대규모의 수력발전소와 중소형발전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정책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도 여기에 계속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희천발전소 현지지도에는 김정은 외에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박도춘·태종수 당비서,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김원홍 당 중앙군사위원, 현철해 국방위 국장 등이 수행했다.


한편, 중앙통신은 30일 군대와 주민이 700여일 만에 장자강과 청천강 상류의 대규모 언제들을 세웠고 수십㎞에 달하는 희천발전소 물길굴공사를 완공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