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반기문 유엔총장에 연하장 보내

북한 김정일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연하장은 반 총장 이외에도 중국과 러시아 등 각국 지도자들에게 함께 보냈다고 전했다.

통신은 지난달 31일에는 반 총장을 포함한 각국 정부 지도자들이 김정일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반 총장을 소개하면서 유엔사무총장이라는 직책만 밝힐뿐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은 2007년 1월1일 반 총장이 취임한 이후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직책만 말하고 있다. 이는 북한 당국이 남한 출신이 유엔총장에 선출됐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꺼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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