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미키 전 日총리 부인에 선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근 미키 다케오(三木武夫) 전 일본 총리의 부인 미키 무쓰코(三木睦子)씨에게 88회 생일선물로 돌로 만든 차 세트와 인삼차를 보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선물을 지난 22일 남승우 총련 부의장이 무쓰코씨에게 전달했다.

무쓰꼬씨는 김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을 잊지 않고 귀한 선물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한 뒤 “비록 나이는 들었으나 앞으로도 계속 조선의 통일과 일.조(북)국교정상화 실현, 두 나라 인민 사이의 우호친선 강화를 위한 활동을 열심히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부의장은 무쓰코씨가 “지난 기간 조.일 두 나라 인민 사이의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의있는 활동을 벌인 데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1974-76년까지 일본 총리를 지낸 미키 다케오씨의 부인 무쓰코씨는 2000년 6월 발족한 ’일.조국교촉진국민협회’(회장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의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북.일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2년 ‘친선훈장 1급’을 수여받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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