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미사일 우려속 ‘군부 다독이기’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부대 시찰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임박 보도가 잇따르던 지난 12일 이후 모두 4차례 군부대를 시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일 위원장이 제966 대연합부대 지휘부와 인민군 제147부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16일에는 인민군 제657부대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설로 잔뜩 긴장했던 지난 주말 무렵 제287군부대 예술선전대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중앙통신이 19일 밝혔다.

그는 이달 들어 모두 10차례 공개활동에 나섰는데 초순경 한 기계공장을 시찰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군부대 시찰에 집중됐다.

북한은 수행인물과 관련, 이달 초 실시된 시찰에서는 명단을 밝히지 않다가 13일 이후부터는 군 대장들인 리명수(작전국장), 현철해(총정치국 조직담당 부총국장), 박재경(총정치국 선전담당 부총국장)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의 경우 모두 17회의 공개활동 중 12회가 군부대 시찰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은 올들어 19일 현재 모두 59회 공개활동 가운데 군부대 시찰이 41회로 69%를 차지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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