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한 대북소식통은 “장씨가 최근 프랑스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살원인은 ‘연애사건’으로 알려졌다”고 14일 전해왔다.
장씨는 장성택 제1부부장과 김정일의 친여동생 김경희 사이의 딸로서 그동안 프랑스에 유학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씨는 프랑스와 평양을 오가며 한 북한 남성과 사귀었으나, 상대남성의 계급적 출신 성분이 좋지 않아 장성택 부부장과 김경희가 결사반대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택 부부장도 김경희와 연애시절 장 부부장 부친쪽의 계급적 성분이 나빠 김일성이 처음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소식통은 “장성택 부부장과 김경희는 오래 전부터 별거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김경희는 알콜중독으로 거의 외부활동을 못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