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류미영에 ‘가문의 행복’ 친필서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작년 9월 류미영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장에게 친필 서한을 보낸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류 위원장의 남편은 국군사단장과 외무장관까지 지낸 최덕신 씨(1989년 사망, 1970년대 2대에 걸쳐 천도교 교령)로, 이들 부부는 1986년 9월 평양으로 ‘영주 귀국’을 선언했다.

류 위원장은 남편 최씨가 1989년 사망하자 그의 뒤를 이어 조선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데,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작년 입북 20돌을 맞아 자신이 김 위원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자 김 위원장이 직접 친필로 쓴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는 지난해에 공화국 영주(입북) 20돌을 맞으며 그동안 우리 가문이 받아 안은 은덕이 너무 고마워 제가 삼가 감사의 편지를 올리었을 때에는 ‘건강장수와 가문의 행복을 바랍니다. 김정일 2006.9.27’이라는 활달한 친필을 담은 은정어린 만년가보를 안겨주었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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