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러 승전기념행사 참석 가능성”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 같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러시아 고위관리를 인용, 30일 보도했다.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우리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승전기념) 행사참석차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공식 초청장이 김 위원장에게 발송됐다고 덧붙였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김 위원장이 2차례 러시아를 방문할 때 동행한 바 있으며, 평양도 자주 방문하고 있다.

크렘린측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여부에 대해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은 이날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실제 모스크바를 방문할 경우 기념행사 참석을 초청받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 지 주목된다.

앞서 발레리 로시닌 러시아 외무부 제1차관은 이날 승전기념행사에 49개국이 참석 의사를 통보해왔으며, 북한을 포함해 5개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모스크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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