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러시아-北예술인 합동공연 관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8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방북 중인 러시아의 ’21세기 관현악단’과 유를로브 국립아카데미 무반주합창단, 북한 은하수관현악단,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함경북도 성진제강연합기업소와 김책대흥수산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는 지난 4일 보도 이후 닷새만이다.

북한은 통상적으로 김 위원장의 군부대나 공장 시찰, 공연 관람 등의 공개활동을 보도할 때 구체적으로 날짜를 밝히지 않아 왔다.

김 위원장은 공연에 앞서 극장에서 러시아 21세기 관현악단의 단장 겸 수석지휘자인 파벨 오브샨니코브, 발레리 수히닌 주북 러시아대사, 러시아대사관의 외교관들을 만나 관현악단의 방북을 환영한 뒤 담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공연 성과를 축하해 출연자들에게 꽃바구니를 전했으며, 관현악단의 지휘자들을 만나 “훌륭한 합동공연을 진행”한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공연 관람에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최태복.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당과 군의 책임간부들이 수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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