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독재정권은 한국과 국제사회에 공개사과하라

15일과 16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 8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가 열린다.

남북 6.15통일대회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 당초 10개사 12명의 남측 기자를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 출입기자단은 방북취재 순번에 따라 데일리엔케이를 비롯해 매일경제, 한겨레신문, 통일뉴스, 부산일보(이상 취재), 한국경제, 한국일보(이상 사진), YTN, MBC(2명), MBN(2명)으로 공동 기자단을 구성했다.

그러나 13일 오후, 6.15북측위원회가 갑자기 ‘귀측에서 보내온 대표단에서 데일리엔케이 정재성 기자에 대한 초청을 취소한다’고 남측위원회에 통보해왔다. 북측위원회는 취소 사유도 밝히지 않았다.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엔케이는 그동안 북한의 실상과 북한 주민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자연히 데일리엔케이에 실린 기사에는 북한 주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눈물이 배어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전체주의 수령독재사회의 숨겨진 실상이 여과 없이 담기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이 늘 눈에 거슬렸던 북한 당국은 이번 기회에 노골적인 보복 차원에서 ‘취재거부’ 조치를 취한 것이 분명하다. 평소 눈 밖에 난 데일리엔케이에 ‘취재 거부’라는 치졸한 방식으로 손을 봐주겠다는 것이다.

얄팍하고 옹졸한 북한의 대응 방식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데일리엔케이의 논조가 마음에 안 들고,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남측의 특정 언론사 기자의 취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내정 간섭이며, 남한 언론에 대한 탄압이다. 김정일 정권이 데일리엔케이를 탄압하는 것은 스스로 전체주의 수령독재정권임을 세계인들에게 증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데일리엔케이는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수호하는 전체 한국 국민들과 전세계 민주주의자들, 유엔과 국제사회의 이름으로 김정일 정권의 치졸한 만행을 규탄한다.

북한당국은 지금 즉시, 데일리엔케이에 대한 언론탄압을 중단하라. 정재성 기자에 대한 취재 거부를 취소하라. 그리고, 자신의 반민주적인 작태를 즉각 반성하고 데일리엔케이와 통일부 공동취재단, 남한 국민과 국제사회에 공개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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