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닷새째 왕성한 대외활동 과시

▲ 김정일이 제264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하고 있다. ⓒ연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닷새째 군부대와 기업소 시찰을 이어가면서 왕성한 공개 행보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함경북도 청진시에 있는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를 방문, 기계조립공장을 비롯한 시설들을 둘러보고 생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이 기업소의 임무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발전 과제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김 위원장이 인민군 제 4318군부대 산하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 제 264연합부대 지휘부, 제 136군부대, 제 273군부대를 시찰한 소식을 잇달아 내보냈다.

김 위원장은 기업소의 간부와 노동자, 기술자들의 기술혁신운동과 원만한 설비생산 등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영웅적 노동계급은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한다는 신념을 안고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제때에 해내는 결사관철의 투사들”이라고 치하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그는 또 기업소 내 김일성 주석의 현지지도 사적비와 연혁소개실을 둘러본 후 “이 기업소가 나라의 믿음직한 대기계제작기지로 전변(변화)됐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에 설립돼 ‘위력적인 채취설비 생산기지’로 불리는 북한의 대표적인 생산시설로,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는 2000년 8월과 2001년 8월에 이어 세 번째이다.
 
김 위원장의 이날 시찰에는 홍석형 노동당 함경북도위원회 책임비서와 박남기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수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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