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김책공대 시찰…새해 첫 공개활동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새해 첫 공개 활동으로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에 새로 건설된 전자도서관(디지털 라이브러리)과 체육관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전자도서관 전경도 앞에서 해설을 들은 후 대출실, 열람실, 원격강의실 등 도서관의 외부와 내부를 돌아보면서 현대적인 도서관을 훌륭히 건설한 사실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새로 건설된 전자도서관은 연건평 1만6천여㎡에 도서목록 검색으로부터 도서 및 자료열람, 강의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에 의해 진행되는 현대적인 도서관이다.

그는 이어 도서관에 마련된 과학기술성과전시장을 돌아보고 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이 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연구성과들을 거둔 점을 치하했다.

그는 또 다양한 종목의 체육경기와 훈련, 예술공연, 회의를 할 수 있는 대규모의 다기능 체육관 건설에 만족을 표시하고 관리운영에 나서는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 체육관은 연건평 1만4천150여㎡에 5천명 수용 규모이다.

김정일 위원장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앞으로도 강성대국 건설에 필요한 유능한 기술 인재들을 더 많이 육성해 자기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날 시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 노동당 중앙위 부장들인 박남기.리광호, 그리고 리재일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책공대 전자도서관과 체육관은 김정일 위원장이 2001년 9월 이 대학을 시찰, 과학인재 양성에 힘쓰라고 지시함에 따라 건설에 착수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해의 경우 1월12일 평안북도 룡천군 북중기계연합기업소를 첫 시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