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김정은 빼놓고 대학생 공연 관람

북한 김정일이 김형직사범대학 예술소조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일 동지께서는 새세대 청년대학생들이 강성대국 건설의 주요 전투장에서 큰 몫을 맡아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 조선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증명해주고 있다고 하시며 주체혁명 위업 완성은 확정적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출연자들은 영원히 당을 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할 대학생들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공연관람에는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남ㆍ최태복 비서,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강석주 내각 부총리, 장성택 당 행정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양건ㆍ박도춘ㆍ최룡해ㆍ태종수ㆍ김평해ㆍ문경덕 당 비서가 동행했지만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수행단 명단에서 거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