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금동향로 선물은 美관보 `착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4년 10월 리처드 마이어스 당시 미 합참의장에게 백제금동향로를 선물했다는 6월 15일자 미 국무부 관보는 ‘행정 착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정부는 관보에 나온 김정일 위원장의 선물 전달이 사실인지 확인해달라는 한국 정부측 요청에 대해 이같은 내용은 ‘행정착오로 인한 오기(誤記)’라며, ‘바로잡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연방 공무원들이 외국 정부 인사들로부터 받은 2004년도 선물 목록’을 게재한 15일자 미 국무부 관보는 ‘김정일 장군, 조선노동당 총비서(General Kim Jong il, General Secretary Korean Workers Party)’가 2004년 10월 21일 백제금동대향로를 선물한 것으로 게재했다.

그러나 이는 김종환 당시 합참의장이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에게 전달한 선물을 관보에 기재하는 과정에서 행정직원의 착오로 김 의장을 김정일 위원장으로 잘못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여부를 정확히 가린뒤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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