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군창건 75돌 ‘바쁘다 바빠’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는 25일 공식행사에 3차례나 참석하는 등 하루종일 바쁜 일정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아침 김격식 인민군 총참모장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한 군 간부들과 함께 고(故)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있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했다.

그는 열병식 주석단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좌우에 대동한 채 군인들의 행진에 일일이 손을 들어 격려했으며 특히 열병식 종료시에는 환호하는 군인과 주민들에게 환한 얼굴로 박수를 치며 답례했다.

이날 김일성광장에는 수십만명이 ‘김정일’이라고 쓴 거대한 카드섹션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인민군 공훈국가합창단의 경축공연도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합창단의 공연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한 뒤 “합창단 예술인들이 혁명적인 예술활동을 과감히 벌여 우리 군대와 인민을 선군혁명 총진군에로 더욱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이 공연에는 김격식 인민군 총참모장,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김영일 내각 총리, 최태복.김국태.김중린.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등이 동석했다.

한편 최근 군 총참모장으로 임명된 김격식 대장은 이날 김 위원장을 밀착 수행하고 열병식에서는 연설을 해 주목을 끌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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