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군부대 시찰…6자복귀 합의후 첫 공개활동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군 제1112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31일 6자회담 복귀 합의 후 처음이며, ’10.9 핵실험’ 이후로는 3번째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 결성 80주년을 맞아 인민군 협주단 공연을 관람하고 19일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파견된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을 만났다.

이날 군부대 시찰에는 북한군 대장들인 리명수.현철해.박재경과 황병서 당 중앙위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부대의 임무수행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군인들의 훈련을 참관했으며 “군부대 장병들이 당의 주체적인 전법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조국방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는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군부대는 제국주의 연합세력을 물리치는 조국해방전쟁, 그리고 장기간에 걸치는 원수들과의 대결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조선인민군의 영웅적 기개를 남김없이 시위했다”면서 “군부대 군인들은 이 자랑스러운 전통을 살려 앞으로도 백전백승의 위용을 떨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애가 강한 사람은 혁명열도 높다”면서 “군인들의 감정과 정서, 심리적 특성에 맞게 참신하게 벌이고 있는 우리 군대의 항일유격대식 정치사업 방법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따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침실과 식당, 취사장 등을 둘러본 뒤 부대 군인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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