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군부대 시찰…여전히 北에 머물러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제1824부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최고사령관이 공화국 창건절을 높은 전투정치훈련 성과로 맞고 있는 군부대 군인을 축하했다”고 소개해 이번 군부대 시찰이 정권수립일인 9일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 동정 보도는 지난 3일 평안북도 구성시 산업시설 현지지도 이후 6일 만이며, 지난 7월5일 미사일 발사 이후로는 5번째다.

특히 그동안 국내외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의 초청으로 방중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떠돌면서 주목을 끌었으나 지난 3일 평안북도 구성시 현지지도 이후 김 위원장이 이용하는 특별열차가 신의주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 데 이어 이번에는 군부대를 방문함으로써 방중이 조만간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 부대 훈련상황을 지켜본 뒤 “전체 인민군 장병들의 가슴에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 용암처럼 끓어 번지고 원수들에 대한 증오는 서릿발같이 치솟고 있다”며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준비된 이런 무적의 대오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의 주체혁명은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대의 문화교양 및 후방시설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이날 방문에는 리명수·현철해·박재경 대장과 리용철·리재일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