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제사회 제재, 北발전 못막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어떤 제재도 북한의 발전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자 북한 로동신문을 인용, 김 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를 시찰한 자리에서 “국제사회에서 적들의 어떠한 반(反)조선(북한) 제재 행위도 영웅적인 조선인민이 전진하는 발걸음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조선 곳곳에서 강성대국 건설을 향한 열기가 하늘을 찌르며 시시각각 놀라운 성과가 창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은 위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모든 당과 국가, 인민들이 총동원되어 각 분야의 새로운 혁신과 비약을 통해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조선 인민의 영웅적 기개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강성대국 건설 목표를 하루빨리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사의 간부와 직원들이 스스로의 역량과 기술로 단기간 내에 남흥가스화대상건설을 완공한 것은 하나의 기적”이라면서 “이 프로젝트의 완성은 비료생산의 주체화를 실현하고 대량생산을 촉진함으로써 농업생산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철저한 준비와 기술관리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비료 생산을 실현하라”고 회사 측에 촉구하면서 내각과 다른 부처에도 “이 회사가 필요한 에너지와 원료를 충분히 보장해 최대한의 생산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올해 들어 2번째로 이 기업을 시찰했으며 로동신문이 보도과정에서 구체적인 방문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 위원장이 무연탄으로 비료를 생산하는 평남 안주시의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면서 “남흥가스화대상건설이 완공돼 비료가 쏟아져나오게 된 것은 또 하나의 대경사”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으나 국제사회 제재와 관련된 언급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비료는 원유에서 나온 나프타로 만들지만 달러 부족으로 원유를 사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북한은 지난 4월말부터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 무연탄을 이용한 비료 생산을 시작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