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구두 벗으면 ‘153cm’…가장 작은 지도자”

▲ 2001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인 김정일 <출처=코리아투데이>

김정일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국가 원수로 선정됐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Guardian)은 4일(현지시간) 김정일을 ‘가장 키가 작은 월드리더(the shortest world leader)’로 선정했다.

신문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국가원수는 누구인가?(Who is the shortest world leader?)’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국가원수들의 신장을 언급하며, 최단신 지도자로 김정일을 꼽았다.

신문은 “‘조선인민군’의 최고 지도자이자 ‘조선노동당’의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대한 지도자인 김정일의 키는 162cm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그의 그림자는 키보다도 훨씬 길다”고 풍자했다.

또한 김정일 이외에도 대표적인 키 작은 국가리더로 최근 5대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된 메드베데프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꼽았다. 신문은 “그러나 김정일은 이들 지도자들보다도 머리 하나가 더 작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르코지 대통령의 키는 168cm로 김정일보다 6cm 정도 크다. 그러나 이 6cm의 차이가 김정일이 밤에 잠을 안자기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주로 밤에 업무를 처리하는 김정일의 스타일을 비꼬기도 했다.

한편 김정일의 키와 관련, 그가 즐겨 신는 키높이 구두의 높이가 대략 10~12cm 정도라고 봤을 때, 실제 키는 153~155cm에 불과하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자신의 작은 키에 대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김정일은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순방 기간이나 외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때마다 키높이 구두를 신어왔다.

김정일의 키에 관련해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는 현재까지 없다. 아울러 그와 신발을 같이 벗고 지근거리에 있을 수 있는 사람도 소수에 불과해 실제 김정일의 키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도 베일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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