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광저우에 이어 선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2일 광저우(廣州)에 이어 선전(深천<土+川>)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 현지의 한 소식통은 “오늘 오후 8시30분(이하 현지시간)부터 9시까지 사이에 선전 중심도로인 선난다루(深南大路)와 주변 도로에 경찰이 깔려 교통통제에 나서고 있다”며 “최고위급 인사가 선전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함된 일행이 12일 오후 4시께 중국 광저우 바이톈어(白天鵝) 호텔에 도착했다고 홍콩 TVB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들 일행이 검은색 벤츠를 포함해 27대 가량의 차량에 나눠타고 호텔로 직접 이어지는 주장(珠江) 강변도로를 타고 호텔 로비에 도착한 장면을 내보냈다.

일행은 이후 광저우 대학타운(大學城)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타운은 황화화(黃華華) 성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교육 타운으로 최근 중국을 방문한 손학규 경기지사도 방문했던 곳이라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일행은 이날 광저우 시내 외곽 화두역을 통해 광저우에 도착한 뒤 차량을 통해 장더장(張德江) 광둥성 당서기와 황 성장 등 고위층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공안은 이날 오전 내내 정사복 경찰 100여명을 호텔주변에 배치,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호텔로 이어지는 강변도로의 차량통행을 오전부터 금지했다.

경찰은 또 호텔 주변 도로의 맨홀을 일제히 점검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6시께에는 바이톈어 호텔로 꽃다발 2∼3개가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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