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경제강국은 먹는문제 해결부터”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농사를 잘 지어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부터 ‘경제강국’ 건설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결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25일 입수된 민주조선 최근호(1.20)는 올해 신년공동사설(신년사)에서 농업부문을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공(主攻)전선’으로 제시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조선은 특히 “농사에 얼마나 주력하는가에 따라 경제건설 성과가 좌우된다”며 “우리 당이 올해 농업을 주공전선으로 정한 것은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농업생산이 차지하는 의의와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 기초한 것으로 전반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침으로 된다”고 말했다.

또 농업생산을 늘려야 경공업 등 공업부문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원만히 공급해 줌으로써 “사회적 생산 순환을 추동하고 사회적 유통을 원활하게 하여 전반적 경제의 확대 재생산을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경제봉쇄와 압살정책으로 먹는 문제가 여전히 어렵다며 “농사를 잘 지어 나라의 쌀독만 가득 채워넣으면 그 어떤 천만대적도 두려울 것이 없고 온 나라가 흥성거리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사람은 먹지 않고 살 수 없고 사람들의 물질문화 생활은 먹는 문제가 얼마나 넉넉하게 해결됐는가에 따라 평가된다”며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특히 쌀 농사를 잘 짓고 고기와 계란 등 각종 알,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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