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 2008년 이전 상태로 돌아왔나?

김정일이 지난해 8월에 이어 9개월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2008년 이전 상태로 건강 상태가 회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비교적 체력적 부담을 요구하는 외유 일정을 1년도 안 돼 또 감행했다는 것은 김정일의 건강이 완전한 회복세로 들어섰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2008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김정일은 이후 공개적인 자리에 등장할 때마다 병색이 짙은 모습을 드러냈다. 체중이 감소하고 머리숱이 줄어들는 외형적 변화 외에도 왼팔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등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또 162cm의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즐겨 신었던 ‘키높이 구두’ 대신 2008년 이후에는 바닥이 평평하거나 스니커즈 형태의 신발을 주로 신었다.

그러나 최근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는 얼굴과 팔, 다리에 살이 붙어 보이는 등 건강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지난 14일 평북 구장양어장을 현지시찰 했을 때 2~3cm 정도의 굽이 있는 구두를 신은 모습도 공개됐다.


김정일이 올해 활발한 현지지도를 했다는 점도 김정일의 ‘건강 호전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달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일은 올해 1분기에 총 35회의 현지지도를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회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1999년 이후 1분기 공개활동 평균인 21회와 비교하면 활발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70세의 김정일은 뇌졸중에서는 회복됐지만, 여전히 당뇨병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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