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건강문제로 北비핵화협상 교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으로 인해 북한의 비핵화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19일 보도했다.

WSJ은 김 위원장이 업무에 전면 복귀하기 전까지 북한은 군부 등에 의한 강경한 외교노선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내년초 미국의 신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 협상의 `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한 모험적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정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미국은 뉴욕에 상주한 유엔 주재 북한 외교관과의 `뉴욕채널’ 가동 외에 한국과 중국 등으로부터 상황 파악을 위한 정보를 얻고 있지만 이들 모두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미 당국자가 전했다.

미국은 최근 수 주간 북한이 서해안 지역(평북 철산군 동창리)에 새로 건설한 미사일 기지에서 새로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교당국인 국무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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