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軍 대대 정치지도원대회 참가자 만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실험 입장을 대외에 천명(10.3)한 것과 때를 같이해 북한군 대대장.대대 정치지도원 대회 참가자들을 만났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5일 김정일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대대장.대대 정치지도원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공개활동은 중앙통신이 5일 밤늦게 보도한 점으로 미뤄 볼 때 외무성이 지난 3일 핵실험 입장을 천명한 것과 시기적으로 거의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가장 최근 공개 활동은 지난달 14일 조선중앙통신이 전선시찰의 길에 금강산을 방문했다고 보도한 것으로서 2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신은 “김정일 최고사령관께서 촬영장에 나오자 대회 참가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과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를 위하여 한목숨 바쳐 싸우자’,’총폭탄’, ’결사옹위’라는 우렁찬 구호를 외치면서 열광적으로 환영하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의 군사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대대를 정예화된 일당백의 총폭탄 대오로 꾸림으로써 인민군대를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한 필승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하는 데 적극 이바지한 대회 참가자들을 열렬히 축하”했으며 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그는 또 “대대장.대대 정치지도원들이 인민군대의 말단 지휘단위이며 기본 전투단위인 대대를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강화함으로써 인민군대가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명록 국방위원회 1부위원장 겸 군 총정치국장, 김영춘 국방위원회 위원 겸 군 총참모장, 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 겸 인민무력부장과 북한군 군종,병종사령관, 군 최고사령부 작전지휘성원들을 비롯한 장성들이 참가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