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軍운영 생산시설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부대에서 운영하는 목화농장과 가공공장, 건재공장 등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군 제1596부대 산하 목화농장을 방문, 목화밭을 돌아보며 목화 시험재배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농장에서 이악하게(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최근년간 생산을 계통적으로 늘리고 목화농사를 과학화 하는데 필요한 적지 않은 경험을 축적했다”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목화농사에서도 종자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본고리”라며 “생육기일이 짧고 소출이 높은 우량품종을 연구도입하기 위한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사는 생물공학적 요구에 맞게 과학기술적으로 하여야 자재와 노력(인력)을 적게 들이면서도 소출을 높일 수 있다”며 “우리 식의 경작체계를 완성하는 것과 함께 선진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군이 새로 건설한 목화가공공장에도 들러 생산공정을 둘러보면서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설비.기술관리를 부단히 개선하고 생산자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종합건재공장의 제품전시장을 방문해 “능력이 큰 종합건재공장이 새로 건설됨으로써 우리 나라의 건설부문에서는 질적 비약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모든 지도일꾼들이 조직사업을 짜고들며 인민군대의 지휘관들처럼 혁명적인 투쟁기풍으로 완강하게 내밀어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한 생활을 하루빨리 마련해 주자”고 역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시찰에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 장성택 노동당 부장, 리용철.리재일 노동당 제1부부장, 현철해.리명수 군 대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위원장을 수행한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씨의 직책을 당 부장으로 소개, 그가 당창건 기념일(10.10)을 전후해 사법 및 검찰, 인민보안성, 국가안전보위부 등을 관장하는 당 행정부장으로 승진한 사실을 확인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10월 4일 김정일 위원장이 정상회담 참석차 방북한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 오찬을 마련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장성택씨를 당 제1부부장으로 소개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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