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美테러지원국 해제’ 지연으로 발병”

김정일의 갑작스런 발병이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가 연기된데 따른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일본의 도쿄(東京)신문이 중국 당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쓰러진 것은 지난 8월 14일로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이 같이 발생했다”며 “김 위원장이 테러지원국 해제가 예상됐던 8월11일까지 극도로 긴장상태에 놓여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김 위원장이 쓰러지자 중국 정부는 즉각 5명의 전문의를 파견했으며, 김 원장은 수술 후 평양 교외의 봉화초대소에서 요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북한 건국 60주년 기념식 행사에 불참했지만 북한 정규군이 행사장 부근에서 대기하며 참석에 대비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문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김 위원장이 “현재는 판단력이 있어 지도를 하고 있으나 수족에 장애가 남아 있어 일정 기간 요양이 필요하다”는 소식통의 발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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