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美에 양보 있을 수 없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미국 등 국제사회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9일 “일찍이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철천지 원수 미제 침략자들에게는 자그마한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이날 ‘필승의 신념을 깊이 새겨주시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김 국방위원장은) 적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 것이라는 영웅 조선의 입장은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언제 이같은 발언을 했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은 “제국주의자들이 우리 공화국(북한)의 그 무슨 붕괴설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며 우리를 어째 보려고 책동하고 있던 때 장군님께서는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도 바라지 말라’는 단호한 선언으로 호된 타격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특히 “원수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 휘두르고 원수들이 총을 내대면 대포를 내대는 것이 장군님의 신념이고 의지이고 배짱”이라며 “장군님은 그런 신념과 의지로 미제와의 치열한 대결전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정일 동지는 당원.근로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사회주의 조국을 옹호.고수하고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몸바쳐 싸워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며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켜 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방송은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선군영장의 신념, 의지로 선군혁명의 길을 힘있게 걸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필승의 신념과 의지, 배짱으로 장군님의 영도 따라 이 땅위에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주체혁명 위업을 기어이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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