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中 남부 광저우로 향한 듯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남부 경제도시 광저우(廣州)를 방문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중국의 현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상하이(上海) 시찰을 마치고 이날 오전 광저우에 도착했다.

소식통은 그가 광저우시 중심지에 위치한 바이톈어(白天鵝)호텔에 투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바이톈어호텔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일반 투숙객의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텔 예약담당 직원은 “특별임무로 인해 일반 투숙객을 받을 수 없다”고만 말하고 특별임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만 이 특별임무가 “위로부터 하달됐다”고 했으나 그가 말한 ’위’가 어디인지도 말하지 않았다.

한편 김 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대표단 가운데 일부로 보이는 인물들이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북한에서 온 방문단의 일원이라면 수일내 이뤄질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숙소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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