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中조직부장에 “조중 쌍방 서로 배워야”

김정일이 북한을 방문한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 등을 만나 북중 친선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13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리 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두 나라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 발전시킬 것”이라며 “조(북)중 쌍방이 많은 측면에서 서로 배우고 경험을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동지께서는 이번에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노동당 대표단과 중국공산당 대표단의 대화가 잘된 데 대해 평가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이날 면담에 김정은이 동석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의 경우 김정일이 “복잡하게 얽힌 국제정세 속에서 노동당과 공산당, 그리고 북중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의 실천과 경험을 서로 교류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김정일은 또한 지난달 20~27일 방중을 언급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자들과 북중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강화하자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평가했다.


리 조직부장은 “중조친선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나가고 이번 중국 방문기간 중조 최고영도자 사이에 이룩된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두 나라 사이의 아름다운 미래를 마련해 나가자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북한 매체 보도와 달리 김정은의 배석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리 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대표단은 북중 정상간 합의 내용에 대한 후속처리를 위해 지난 10일 방북했다가 13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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