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농사 총동원’ 직접 지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온 나라가 농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고 노동신문이 3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동신문은 ’신심 드높은 승리의 대축전장을 향하여’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해에 벌써 올해의 새로운 투쟁과업에 대해 밝혀주시면서 당 창건 60돌이 되는 2005년에는 온 나라가 농사에 총집중ㆍ총동원해야 한다고 말씀했다”고 보도했다.

정론은 이어 “올해 혁명 대고조의 제일 주공(主攻)방향은 농업전선”이라며 “쌀이 곧 총대이자 국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민군대가 있고 강력한 국방공업이 있는 조건에서 쌀만 있으면 그 어떤 강적이 떼지어 덤벼들어도 무서울 것이 없다”면서 종자혁명, 두벌농사 등을 통한 쌀증산을 강조했다.

정론은 또 “올해의 투쟁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존엄ㆍ위용을 떨치는 데 획기적 의의를 가지는 투쟁이며 강성대국 건설의 결정적 돌파구를 열어놓게 되는 매우 책임적인 투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 신년사에서 “현 시기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의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기본고리는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는 데 있다”면서 농업부문에 필요한 노동력, 설비, 물자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할 것을 주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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