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숨겨진 딸 또 있다

김정일의 숨겨진 여인과 ‘미에코'(美惠子)라는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딸이 일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한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월간조선 4월호는 한ㆍ 일 정보 소식통의 말을 인용, “김정일의 숨겨진 딸 미에코가 일본 도쿄에 살고 있으며, 매년 김정일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2월 16일 전에 생일 선물을 사서 북한에 다녀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에코는 도쿄에 거주하고 있으며 어머니만큼 미인은 아니지만 예쁘고 깔끔한 부잣집 딸 스타일로, 외국에 유학경험도 있으며 쇼핑하러 프랑스와 영국, 마카오를 가끔씩 찾는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그녀가 올해에도 김정일의 생일인 「2.16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에코는 배다른 오빠인 김정남과 최근까지 이메일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김정남은 2001년 5월 나리타 공항에서 강제 출국되기 전까지 매년 일본에 들어와 미에코와 함께 건강진단을 받으러 갔다고 한다.

오사카에 거주하고 있는 미에코의 어머니는 재일 조총련 예술단의 무용수로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의 아이를 갖게 된 것으로 파악되며, 북한에서 딸을 낳은 후 몇 년 후에 일본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도 그들 모녀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감시 차원이 아닌 요인 경호차원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월간조선은 또, 김정남의 사업파트너인 재미 사업가 윤홍준 씨도 김정일의 딸인 미에코가 도쿄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김정일의 자식은 김정남, 정철, 정운 등이 있으며, ‘정일선’이라는 이름의 여자와의 사이에 딸이 있고 그 외에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자식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정남은 현재 중국에서 「류진공사」라는 북한 체신성 산하의 무기판매 상사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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