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드디어 자기 무덤을 팠다

북한 외무성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공식 선포했다. 올 것이 온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은 부족한 전력을 보충하기 위한 평화적 핵이라는둥, 서방의 북핵 의혹에는 정확한 물증이 없다는둥 이야기해오던 사람들은 이제 쥐구멍에라도 숨어들어가야 할 것이다.

데일리NK가 수차례 지적하고 경고하였듯, 북한의 핵개발은 김정일의 권력 집착과 변화하는 국제정세 ∙ 국방문제에 대한 무지에서 출발하였으며, 어차피 핵실험으로 귀결하게 되어 있었다. 한국 정부는 대북 유화정책으로 그것을 막아보겠다고 했으나, 북한의 이번 핵실험 발표는 그러한 노력이 허무맹랑한 환상에 불과하였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냉철하고 차분하면서도 일치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조만간 김정일이 지하 핵실험 장비의 버튼을 눌러 한반도의 지각을 뒤흔드는 순간, 그가 가진 모든 흥정의 카드는 사라진다. 그때부터 국제사회는 본격적으로 김정일 제거에 나설 때다. 북핵의 뇌관인 김정일을 제거하면 모든 문제는 자연히 해결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원칙적으로 대응하면 된다. 김정일의 모든 해외 금고를 틀어막고, 마약 ∙ 위폐 ∙ 대량살상무기 수출 등 불법적 외화 획득의 수단을 차단하며, 북한 주민들에게 스스로의 참혹한 처지와 외부 세계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어 김정일 정권을 내외로부터 완전히 고립시키면 된다.

독재에는 혹독하게 대응하는 것이 분명한 원칙이다. 그렇게 하여 우리는 총성 한번 울리지 않고도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反인륜 독재정권을 지구상에서 제거하게 될 것이다.

바야흐로 김정일은 자기 무덤을 팠고, 反김정일 북한 민주화 세력은 기회를 맞았다.

한반도의 운명과 2천만 북한 인민의 자유와 생명을 건 마지막 결전이 시작되었다. 결국 김정일은 후세인의 뒤를 잇게 될 것이며 북녘 땅에 해방의 함성이 메아리 칠 날이 머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거스를 수 없는 이 역사의 노정에 이제라도 동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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