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가라오케 좋아해?…軍에 기기보급 지시

“인민군대에 가라오케(노래방) 기계를 더 많이 보급해라”

김정일이 인민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가라오케 기기 보급을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12월 10일자를 인용해 김정일이 지난 3월 군지휘관들과의 회합에서 “가라오케 기기가 지급된 각 중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일은 “병사들이 가라오케 기기로 노래를 부르며, 보다 높은 점수를 얻기위해 맹렬하게 연습하고 있어 노래에 능숙하지 않은 군인도 흥미를 느껴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고 있다”며 기쁜 듯이 말했다고 한다.

또한 김정일은 자신의 수첩에 이미 (가라오케 기기를) 지급한 부대와 앞으로 보내야 할 부대를 나눠 가라오케 기기의 댓수까지 기록하고 있다며, 지휘관들은 이에대해 “격정이 넘치는 것을 억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노동신문은 밝혔다.

한편, 김정일 본인도 가라오케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 씨에 따르면 김정일 관저의 연회장에는 가라오케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남한 노래는 물론 일본 노래도 즐겨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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