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에 명한다! 당장 통영의 딸을 내놓아라!”







▲’구출 통영의 딸! 백만엽서 청원운동’의 국토대장정 출정식이 광화문 광장에서 17일 열렸다./김봉섭 기자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김정일에게 명한다! 당장 통영(충무)의 딸을 내놓아라’라는 대형 현수막이 17일 걸렸다. 이 현수막 앞에 모인 ‘구출 통영의 딸! 백만엽서 청원운동'(백만엽서) 참여단체 대표들은 “김정일은 통영·충무의 딸을 내놓아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백만엽서’ 측은 19일부터 통영에서 시작하는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을 위한 1,700리 도보 국토대장정 서울 출정식’을 열었다.


최홍재 ‘백만엽서’ 실무대표는 이날 출정식 결의문을 통해 “이번 국토대장정은 신숙자 모녀 석방을 위한 국민들의 소망을 모으는 오작교가 되고, 남은 517명의 납북자들을 구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24회에 걸쳐 시민들에게 절을 했다. 신숙자 모녀가 보내온 고난의 24년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였다.
 
최 대표는 “이순신의 애국심을 보며 자라온 그녀가 오길남 박사를 떠밀어내고 자신은 죽음의 골짜기에 남아서 희생하고 있다”며 “이번 대장정의 목적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보고자란 이들 모녀를 반드시 구출하고자 약속하기 위함이다”고 토로했다.


출정식에 참가한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는 “우리가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게 된다면 납북자들 또한 소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19일 경남 통영에서 출발하여 23일 동안 마산, 부산, 대구, 대전, 서울 등 24개 도시를 거칠 예정이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