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김정은, 인민군 제789부대 시찰

김정일과 후계자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제789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시찰에는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장성택 당 행정부장, 박도춘 당비서, 김경옥·김원홍 당 중앙군사위원,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 현철해 국방위 국장이 수행했다.


김정일은 군사연구실, 군사강의실, 종합훈련장을 돌아봤으며 교양실, 병실, 식당에 들러 병사들의 생활을 살폈다.


김정일은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켜내야 하는 군대에게 싸움준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훈련을 더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정일은 시찰을 마친 뒤 부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789부대는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된 부대로 위치 노출을 피하기 위해 위장된 부대명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일이 김정은과 함께 지난달 31일 류홍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 했다고 보도했다.


류 대사는 김정일에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방북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의 인사를 전하며 북-중 우호조약 체결 50주년인 올해 두 나라 사이의 관계 발전이 촉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 장더장(張德江) 국무원 부총리, 멍젠주(孟建柱)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 등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을 만났고, 양국이 실속있는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만찬에는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영일·김양건 당비서 등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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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