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통통배’ 창피했나?…이번엔 ‘철선’ 이용







▲북한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하면서 작년 8월(上)에는 목선을 이용한 반면 지난 7일에는 철선(下)을 탔다. 철선은 도색이 깔끔히 칠해져 있어 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 도발에 앞장선 북한군 포부대를 방문하는 과정(7일)에서 새로운 철선(鐵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은 지난해 8월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목선(木船)을 이용, ‘최고사령관’의 지위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과 더불어 우리 군의 ‘레이더 감시’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을 낳았다. 


목선을 탄 김정은을 두고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이른 아침 식사도 번지신(거른) 최고사령관(김정은)이 27마력의 작은 목선을 타고 풍랑을 헤치며 기별도 없이 방어대에 도착했다”면서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시찰을 진행했다”고 선전했다.


김정은이 최근 서해 도서 방문에서 새로운 철선을 이용한 것은 김정은에 대한 대내외 이미지 개선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사진 속의 철선은 최근에 제작된 것으로 사용흔적이 거의 없으며 도색 상태도 양호하다.  


선박 크기는 지난해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이 방문한 무도(無島)는 대대급 부대만 주둔하는 소형 섬으로 상대적으로 큰 선박은 접안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