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취약계층에 수산물 공급지시…인민愛 선전

북한 김정은은 초등 및 중등학원과 양로원 등에 1년 365일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산사업소를 건설할 것을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군에 하달했다.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이 군의 보급을 전담하는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으로 알려진 인민군 제534군부대가 새로 건설한 수산물냉동시설을 방문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1년 365일 하루도 번지지(빼놓지) 말고 물고기를 공급해주는 사업을 인민군대가 맡아 하자”면서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4·15)’ 전까지 건설해 올해 가을부터는 물고기 공급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은의 이 같은 행보는 취약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와 노인에 대한 지원을 지시해 인민애(愛)를 선전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앞서 김정은은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수산’ 부문을 올해 과제 중 7번째로 상정하고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현대화를 통해 어획량을 늘려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황병서·김병호·조남진 노동당 부부장, 박정천 상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