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연소 원수 기록 갱신…역대 6번째

김정은이 18일 원수칭호를 받음에 따라 북한의 최연소이자, 역대 6번째 원수로 기록됐다.


북한의 첫 번째 원수는 김일성으로 1953년 2월 40대 초반의 나이에 원수의 지위에 오른 뒤 40여년이 흐른 1992년 대원수 칭호를 받았다. 김정은에게 원수 칭호가 부여되기 전까지 북한에서 최연소로 원수자리에 오른 것은 김일성이었다.


김정일은 1992년 4월 50세의 나이로 원수 칭호를 부여받고 사망 후인 지난 2월 대원수가 됐다.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은 1992년, 최광 전 인민무력부장과 이을설 전 호위사령관은 1995년 원수의 자리에 올랐다. 모두 70대의 고령에 원수 칭호를 부여받았다. 현재 생존해 있는 원수는 김정은과 이을설 둘뿐이다. 


김정은이 원수 칭호를 부여받는 과정은 김정일과 비슷하다. 김정일은 1991년 12월 제6기 19차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직에 오른 뒤, 이듬해 4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받았다. 김정은도 지난해 12월 ‘최고사령관’직에 오른 뒤 이듬해 7월 18일 원수 칭호를 받았다. 시기적으로 김정은이 3개월여 늦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김정은의 칭호 변경은 김정일과 비슷하게 1년 만에 변경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면서 “김정일도 1991년 최고사령관 칭호를 받은 이듬해 원수가 됐고 김정은도 지난해 말 최고사령관직을 승계한 뒤 올해 원수칭호를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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