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탄공장 찾아 “사격선수들 총 많이쏘게 해야”

북한 김정은이 최근 리모델링을 한 경기용 총탄공장과 메아리사격관을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전했다. 김정은이 찾은 김정은이 시찰한 경기용 총탄공장은 북한의 국방체육 경기종목인 사격경기를 위한 총알을 생산하는 곳으로, 2012년 김정은이 장성택과 함께 시찰했던 곳이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시찰에서 김정은은 “내놓고 자랑할 만한 멋쟁이 공장”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높은 과학기술을 요구하는 현대적인 총탄공장을 짧은 기간에 개건할 수 있는 것을 우리 당의 자립적 민족경제노선의 정당성과 위대한 생활력의 또 하나의 실증으로 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메아리사격관 새 시설을 둘러본 뒤 “마치 호텔에 온 것 같다”면서 “사격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자면 사격선수들이 총을 많이 쏘게 해야 한다. 그러자면 공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압도하는 경기용 총탄을 대량 생산해 선수들에게 보내줘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김정은은 “메아리 사격관이 운영준비를 빈틈없이 하여 3월부터 봉사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사격관이 문을 열면 인민들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용 총탄공장은 김정일 지시로 1996년 2월 청춘거리에 건설됐으며 북한의 ‘국방체육’ 종목인 사격경기에 쓰이는 총탄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메아리사격관은 주민들이 사격연습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년여 동안 이들 시설을 리모델링했다.


한편 이번 김정은의 현지지도에는 최부일 인민보안부장과 마원춘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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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