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국통일 성전서 군공(軍功) 세워야”

북한 김정은이 28일 청년절을 맞아 전국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축하문을 통해 제국주의 사상문화 침투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김정은은 청년절 기념행사에 대해 “당의 청년중시사상에 의하여 승승장구하여온 조선청년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빛내며 당을 따라 최후승리를 향하여 곧바로,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청년들의 애국충정과 억센 기상을 과시하는 대정치축전”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절을 성대히 경축하는 것은 조국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대전에 산악같이 일떠선 수백만 청년들을 새로운 영웅적 투쟁에로 고무추동 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혁, 차광수세대(김일성초기항일무장시기)와 리수복, 조군실세대(한국전쟁)의 청년들이 공청과 민청의 영예를 떨치며 조국해방전과 조국방위전에서 불멸의 공적을 세웠다”며 “오늘 우리나라 청년들은 나라와 민족의 양양한 앞날을 열어나가는 가장 활력 있는 부대로 위력 떨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와 반동들의 무분별한 침략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며 “인민군군인들은 타격 대상들에 조준점을 맞추며 결전의 시각에는 사나운 호랑이가 되여 조국통일성전에서 자랑찬 군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반동적인 사상문화침투와 심리모략전은 오늘날 적들이 침략책동에서 쓰고있는 기본수법이며 여기에서 주되는 대상은 청년들”이라며 “제국주의자들의 어리석은 수법이 절대로 통할 수 없다”며 청년조직의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


북한이 청년절을 맞아 전국 대표들을 평양에 초청해 경축대회를 연 것은 김정은과 세대적으로 공감대를 가진 이들을 체제 유지의 주요 수단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정은은 동부전선 시찰을 이유로 청년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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