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적 움쩍이면 군사·통치기관 초토화하라”

북한 김정은이 고사로켓 사격훈련을 실시한 항공 및 포병부대들을 시찰하고, 무인타격기 공습과 대공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정밀무인타격기의 대상물타격과 저공으로 내습하는 ‘적’ 순항미사일을 소멸하는 고사로케트 사격훈련을 (김정은이) 지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군부대시찰에서 김정은은 “오늘 초정밀 무인 타격기들의 비행항로와 시간을 적대상물들이 도사리고 있는 남반부상공까지의 거리를 타산하여 정하고 목표타격 능력을 검열해보았는데 적들의 그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인민군대의 무진 막강한 위력을 망각하고 감히 움쩍 한다면 남반부작전지대의 군사대상물들과 괴뢰반동 통치기관들은 물론 미제의 반공화국 침략 전쟁 책동에 편승하는 추종국가의 관련시설들과 태평양 작전지대의 미제 침략군 군사기지들까지 초토화할 데 대한 명령을 주겠다”고 위협했다.


이날 김정은은 군인들에게 “이제는 말로 하던 때는 지났다. 이제 당장이라도 싸움이 벌어지면 원수들을 사정을 보지 말고 짓이겨(짓뭉겨)버리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쓸어버리라”고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한 데 대해 또다시 상공 훈련을 벌인다면 요격하겠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