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작년 리설주와 함께 금수산궁전 참배했지만 올핸

북한 김정은이 16일 0시 김정일의 72번째 생일(광명설절, 2월 16일)을 맞아 군 지휘부와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김정은은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입상에 경의를 표한 후 최고사령관 명의로 된 꽃바구니를 헌화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김정일 생일에는 부인인 리설주와 고모인 김경희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이번 참배에는 리설주와 김경희 모두 불참했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은 장군님(김정일)의 간곡한 유훈을 순간도 잊지 않고 영원히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영도만을 충직하게 받드는 참된 총대전우로 살며 투쟁할 불타는 맹세를 다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참배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렴철성 군 총정치국 부국장 등이 참가했다.